넷플릭스 좀비버스 덱스 후기 결말 출연진

넷플릭스 좀비버스가 8월 8일에 공개된 이후 극과 극의 반응을 얻고 있다. 사실 나는 크게 볼 생각이 없었는데 덱스가 나온다고 하길래 주말에 전부 몰아봤다. 평소에 과몰입을 잘하는 나지만 중간중간 연기와 대본티가 너무 많이 나서 몰입이 깨지기도 했는데 보다 보니 또 나름 재밌게 보기는 했다. 그럼 넷플릭스 좀비버스 후기와 덱스버스라고도 하는 결말 및 출연진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넷플릭스 좀비버스

넷플릭스 좀비버스는 어느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이다. 처음엔 좀비버스라고 해서 버스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좀비+유니버스를 합친 거였다. 예능으로 만나는 좀비물이라서 신선했고 무엇보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좀비물이라서 신기하기도 했다.

 

• 장르 : 리얼 버라이어티, 호러, 좀비, 코미디
• 몇부작 : 8부작
• 연출 : 박진경, 문상돈
• 극본 : 유진영
• 출연 : 이시영, 노홍철, 덱스, 박나래, 딘딘, 츠키, 유희관, 조나단, 파트리샤, 홍성우(꽈추형)

 

 

앞서 말했듯이 좀비버스는 서울에 실제로 좀비가 나타는 상황 속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열심히 녹화를 진행하던 중 난데없는 좀비들의 습격이 시작되고, 누구든 물리면 좀비가 돼버린다. 그렇게 출연진들은 물리지 않기 위해 제작진이 설계한 퀘스트를 거치며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데 이들 중 좀비를 따돌리고 생존하게 되는 사람은 과연 누구 될까?

 

 

 

좀비버스 후기

출연진 소개에 앞서 좀비버스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1~2화는 과몰입해서 시청하기에 충분했다. 그저 자기밖에 모르는 노홍철이 꼴 보기 싫어서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회차수가 거듭될수록 병맛 같은 콩트들에 헛웃음이 터지기도 했고, 꺅꺅 소리만 질러대는 파트리샤는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했으며 다리가 다친 박나래를 굳이 집어넣어야 했었는지 의문이 들기도 했다. 좀비버스 츠키도 소리만 질러대며 민폐만 끼친다는 후기들도 많이 봤는데 그래도 열심히 이리저리 뛰어다니기라도 하니 괜찮았으나 급박한 상황임에도 변하지 않는 곱게 화장한 얼굴은 참으로 와닿지가 않았다.

 

 

 

좀비버스 덱스

넷플릭스 좀비버스 최대의 수혜자는 덱스가 아닐까 싶다. 나는 가짜사나이와 솔로지옥을 보고서 덱스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지만 화면에서 보이는 행동과 성격(?)들에 엄청난 팬이 되었었다. 좀비버스 덱스는 요즘 여러 방송에서 얼굴을 비추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지만 이를 촬영할 때까지만 해도 넷플릭스 솔로지옥이 공개된 전이어서 대부분의 출연진들은 덱스라는 사람을 몰랐다고 한다. 그런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지금 넷플릭스 좀비버스가 공개되었고, 극한 상황에서 보여주는 리더십과 솔선수범으로 더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잘되고 있는 것 같아서 팬으로서도 너무 좋다. 

 

 

위의 영상은 좀비버스 덱스가 직접 리뷰하는 명장면 BEST3을 꼽은 영상으로 나도 명장면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인데 위의 영상을 보면 왜 덱스버스라고 하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심지어 줄 타고 올라가는 장면에서는 좀비들도 넋 놓고 구경한다.

 

 

 

좀비버스 출연진

이시영

복싱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좀비버스 출연진들을 이끄는 부리더가 되었다. 확실한 힘과 실력은 있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가끔 판단이 흐릿해질 때가 있는데 딘딘의 냉정한 말투를 다시 부드럽게 포장해주기도 한다. 

 

 

 

 

노홍철

무한도전에서 무한이기주의 캐릭터였던 노홍철은 좀비물에서도 빠질 수 없는 자기중심적인 캐릭터이다. 그런데 또 누구나 그런 상황이라면 나부터 살고 보자고 생각할 테니 노홍철의 마음이 이해되기도 한다. 

 

 

 

 

박나래

박나래는 좀비버스에서 빌런중의 빌런이기도 했지만 함께 있으면 안 되는 캐릭터 1위이기도 하다. 다친 다리 때문에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데 자신이 좀비가 되었음에도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다.

 

 

 

 

딘딘

덱스와 이시영처럼 힘과 실력이 있는 건 아니지만 누구보다 많은 일을 도맡아 하기에 행동대장이 되었다. 냉정한 현실직시와 말투로 상황이 불리한 좀비버스 출연진들에게는 미움을 받기도 한다.

 

 

 

 

츠키

선인 캐릭터인 츠키는 마트 편에서 뻥튀기 아저씨의 인간성을 일깨워주는 비주얼을 담당하는 캐릭터이다. 하도 소리를 질러대서 민폐 캐릭터로 비치기도 하는데 그 상황에 닥친다면 나도 모르게 소리 지르게 될 것 같아서 이해되기도 한다.

 

 

 

 

조나단과 파트리샤

조나단은 좀비물에서 흔하게 나오는 남을 구하다가 희생당하는 캐릭터이다. 아무래도 동생인 파트리샤가 있다 보니 극 중 드라마를 담당한 것 같고, 파트리샤는 초반에 존재감이 없다가 조나단과 이별하는 부분에서 현실적인 남매케미를 보여주는데 좀비버스 결말에서는 진짜 속 터져 죽는 줄 알았다.

 

 

 

 

 

유희관과 덱스

2회부터 출연하는 유희관은 좀비물 세계관에서 힘은 좋으나 허무하게 초반부터 죽는 캐릭터이다. 마찬가지로 2화부터 출연한 덱스는 UDT 출신답게 힘과 실력으로 팀의 리더가 되었으나 냉철한 판단이 가능함에도 주로 딘딘과 이시영의 의견을 조용히 따르는 걸 선택한다. 하지만 희생이 필요할 땐 누구보다 앞장서서 리더십을 보여준다.

 

 

 

 

 

꽈추형

극 중에서도 실제 직업인 의사 캐릭터를 맡았고, 박나래를 구하다가 좀비가 된 캐릭터이다. 처음엔 입으로만 나불대서 빌런인가 싶었는데 마지막에 너무 멋있었다.

 

 

 

 

좀비버스 결말

이제 좀비버스 결말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총 10명의 출연진중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사람은 딘딘, 츠키, 이시영, 덱스, 파트리샤 5명이다. 그런데 여기서 딘딘과 츠키는 탈출선이 아닌 참치잡이 배에 올라타게 되었고, 이시영, 파트리샤, 덱스만 김기자가 보내준 정확한 탈출선에 올라탔다.

 

 

 

약속된 시간에 도착하던 배가 자신들을 외면하고 떠나버리자 이들은 선장이 잠이든 틈에 부포를 이용하여 배에 올라타려 하지만 무거운 파트리샤 때문에 덱스와 이시영까지 배에 올라타지 못하고 결국 츠키와 딘딘만 타게 되었다.

 

 

 

그렇게 부포 위에 덩그러니 남게 된 파트리샤, 이시영, 덱스는 다시 육지로 돌아가야 했고, 그때 덱스는 영하의 13도의 기온을 뚫고 바다에 몸을 던져 두 사람이 올라탄 부포를 육지로 이동시킨다.

 

 

 

무사히 육지로 올라왔지만 좀비 떼가 쫓아와 망연자실하고 있던 그때 뒤에서 짠 하고 나타난 버스가 세 사람을 태우고 바다를 향해 달린다.

 

 

 

알고 보니 딘딘과 츠키가 올라탄 배는 피난선이 아닌 참치어선이었고, 덱스와 파트리샤, 이시영이 탄 수륙양용버스가 김기자가 말한 진짜 피난선이었다.

 

 

 

그렇게 최종 5인 같은 3인이 구조되고 어느덧 시간이 흘러 1년 후, 박나래에게 물려 좀비가 된 노홍철이 좀비들이 쓰러져있는 한적한 골목에서 오히려 좋아를 외치며 좀비버스는 막을 내린다.

 

 

 

이렇게 넷플릭스 좀비버스 덱스 후기 결말 출연진에 대해 정리해 봤다. 좀비버스 결말, 쿠키영상 속 노홍철의 모습을 보면 좀비버스 시즌2를 암시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정해진건 없다고 한다. 그래도 좀비버스 결말이 속 시원하게 끝난 게 아니기도 하고, 현재의 화제성을 보면 시즌2가 나올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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