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5일에 개봉했던 영화 소울메이트는 배우 김다미가 출연한다고 하여 관심을 받았지만 그 관심에 비해서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 그렇게 크게 흥행하지 못했던 영화 소울메이트가 요즘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유는 바로 요즘 가장 핫한 배우 변우석이 출연하기 때문!! 그렇다면 지금부터 변우석 출연 영화 소울메이트 줄거리 및 결말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영화 소울메이트 정보
영화 소울메이트는 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미소와 하은의 우정과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그리고 미소 역은 김다미 배우가, 하은 역은 전소니 배우가 연기한다. 영화를 보고있으면 가끔 이해가 안되는 장면들이 있기 때문에 두 주인공의 감정선을 잘 따라가야한다. 뭐 잘 따라간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이해를 못할수도있다. 그럴때는 원작인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도 굉장히 호평을 받은 작품이니까 원작을 다시 한번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소울메이트 줄거리
초등학교 5학년 여름, 미소(김다미)가 하은(전소니)이 있는 제주도로 전학을 가면서 둘은 둘도 없는 친구사이가 된다. 따뜻한 가정에서 자란 하은과 불안정한 가정에서 자란 미소는 하는 행동부터 생각하는 것까지 모든 게 달랐지만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아끼고 의지하면서 가족같이 지낸다. 하은은 선생님이 되길 바라는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며 모범생으로 자랐고, 반면 미소는 고등학샘임에도 자유분방하고 독립적으로 자신의 삶을 꾸려나간다.
그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게 다른데도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가던 미소와 하은은 하은이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서부터 자신들도 느끼지 못하는 미세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미소는 둘만 있으면 될 것 같았는데 하은이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니 섭섭함을 느꼈고, 그럼에도 혹시나 하은이가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하며 하은이가 좋아한다는 남자애를 몰래 찾아가서 경고를 남기기도 한다.
하은이가 좋아하는 남자애는 바로 배우 변우석이 연기하는 진우. 미소에게 경고를 받았던 진우는 하은과 서로 좋아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교제를 시작했고, 그렇게 둘이 아닌 셋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다.
그러던 어느 날, 하은과 진우의 입시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셋이 함께 산에 올라가던 중 하은이 다리를 다쳤고, 미소는 혼자 가서 두 사람의 입시 성공을 기원하고 오겠다고 하지만 미소가 걱정됐던 하은은 진우에게 함께 다녀오라고 한다. 이때 뭔가 터질 것 같았는데 역시나 우려했던 사건이 터지고 만다. 미소에게 순간적으로 강한 끌림을 느낀 진우가 충동적인 키스를 하고 만 것. 물론, 처음에는 미소도 다가오는 진우를 받아준 줄 알았으나 미소는 자신에게 입을 맞추는 진우의 입술을 물어뜯으며 그의 충동적인 행동을 응징했고, 목걸이 덕분에 죽다 살아났다고 하는 진우의 부적인 목걸이를 빌린 것이었다. 하은과 오래 살자고 약속했었기 때문에..
이때까지만 해도 사실 나는 진우가 미소를 좋아하는 거 아닐까?라고 생각했었고, 왠지 진우가 미소에게 입맞춤한 것을 하은이가 봤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역시나 하은이는 모든 상황을 봤고, 혹시 미소와 진우가 서로를 좋아하는 게 아닐까 하는 마음에도 모른 척했고, 미소 또한 혹시나 그 상황을 하은이가 보고 상처받으면 어쩌지?라고 걱정하면서도 자리를 피해버린다. 만약 이때 누구라도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까?
결국 오해는 풀지 못한 채 그들과의 사이에서 자기가 빠져야겠다고 생각한 미소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함께 일하던 기훈과 제주를 떠나 서울로 올라가기로 했고, 미소를 배웅하던 하은은 미소의 목에 걸린 진우의 목걸이를 보고 웃으며 배웅을 하지 못하게 된다. 결국 아무런 오해도 풀지 못한 채 거리까지 더 멀어지게 된 두 사람은 편지를 통해서 틈틈이 소식을 전해 보지만 서로에게 점점 말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아지며 각각 제주와 서울에서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간다.
미소는 남자친구의 바람으로 힘들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도 하은에게는 여행 중이라며 행복한 것처럼 거짓말을 했고, 하은과 함께했던 시간이 그리웠던 미소는 하은을 만나러 제주로 내려간다. 다시 만난 순간,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아도 위로가 되고 예전처럼 편하고 좋지만 이미 생기기 시작한 오해 속의 균열은 더욱 악화되기 시작한다.
아마 미소와 하은은 서로의 불행은 모른 채 거짓으로 채워진 서로의 삶을 동경하면서도 질투했을 것이다. 하은은 자유로운 미소의 삶을, 미소는 안정적인 하은이의 삶을. 그렇게 결국 질투는 미움이 되었고, 진우의 일까지 오해가 쌓여있는 상태였기에 두 사람은 함께 처음으로 여행을 갔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쏟아내고서야 관계를 끝내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각자의 삶에서 서로를 지운채 살아간다.
하은과 미소가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던 어느 날, 미소는 의사가 되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 진우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부동산 관련 일을 하며 사장인 남자친구와 곧 결혼할 거라는 얘길 하지만 하필 진우와 같이 있던 그 시간에 남자친구가 사무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남자친구의 투자 때문에 집에서도 쫓겨나 갈 데가 없어진 미소는 진우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되고, 진우는 힘듦을 술로 푸는 미소를 챙겨준다. 그때 남자친구인 진우와 연락이 닿지 않는 하은이 서울로 올라왔고, 진우의 집에 신세를 지고 있었던 미소에게 그제야 입시기원하는 날에 있었던 날의 서운함을 쏟아낸다. 그렇게 서로의 마음에 또 한 번 생채기를 낸 후 미소는 진우에게 목걸이를 다시 돌려준다.
영화 소울메이트 결말
다시 제주로 돌아간 진우는 하은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네며 청혼을 했지만 하은은 진우가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결국 결혼식 날 신부대기실에서 도망가버리며 파혼하게 된다.
파혼을 하고 서울로 향한 하은은 편지로만 들었던 미소의 옛 집에 살면서 보고 싶은 사람들의 얼굴을 그리며 비로소 자신이 바랐던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려고 했고, 미소 또한 자신이 바라왔던 대로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며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들이 바라던 삶을 살아가며 그제야 서로의 진심과 바람을 깨닫게 된 두 사람은 스물일곱 살이 되던 때 다시 만나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네며 오해를 풀고, 다시 서로를 진심으로 응원해 주는 사이가 된다. 그리곤 미소는 진우의 아이를 가진 하은이의 자유로운 삶을 위해 하은의 아이를 함께 키워주겠다고 약속하지만 하은은 출산 후 과도한 출혈로 결국 27살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어릴 적 화려하고 짧은 27년의 삶만을 살겠다던 미소에게 나보다 먼저 죽지 말라고 당부했던 하은이 먼저 멀리 떠나게 된 것.
그렇게 미소는 하은이의 아이에게 하은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후 자신의 아이로 키우고 있었고, 하은이의 블로그와 그림을 이어가면서 하은이의 삶을 세상에 남기고 있던 중 하은이의 블로그를 본 진우가 미소를 찾아와 하은이의 행방을 묻는다. 하지만 미소는 아이의 존재를 제외하곤 하은이가 세상을 떠났단 사실을 진우뿐만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는다.
하은이의 짐을 정리하러 자신이 살던 옛집에 방문하게 된 미소는 그곳에서 하은이가 그리다 만 자신의 초상화를 보게 되었고, 직접 그림을 마무리하여 출품한 뒤 하은이의 딸 하은이와 손을 잡고 그림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변우석 출연 영화인 소울메이트는 미소와 하은이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변우석의 비중은 크지 않은편이지만 그렇다고 존재감이 없지는 않다. 죽고 못사는 두사람이 변우석때문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는것이니까. 영화 소울메이트 줄거리만 놓고 본다면 하은이 입장에서 진우라는 인물은 쓰레기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사실 영화를 보는 내내 헷갈리는 장면들도 몇몇 있었다. 하은이가 해외로 출국하면서 미소에게 ㅁㅅ귀걸이를 선물하는 장면이나 하은이가 출산 후 아이만 두고 택시를 타며 떠나는 장면들은 모두 허구였다. 하은이의 출국 자체는 거짓이었고, 귀걸이는 하은이가 세상을 떠난 뒤 미소가 발견한 것이었다. 또, 택시 타고 떠나는 하은이의 모습을 바라보는 장면은 미소가 진우에게 거짓말하기 위해 꾸며낸 상황이었다. 이런 부분만 잘 이해하고 넘어간다면 오직 친구사이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닌 사람과 사람사이에서도 충분히 일어날수있는 일이기 때문에 꽤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변우석 출연 영화 소울메이트 줄거리 및 결말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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