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들 출연진 결말 후기

사냥개들은 넷플릭스에 공개된 지 3일 만에 2천797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TOP10 비영어 TV쇼 부문 리스트 2위에 올랐다. 그리고 나도 이틀에 걸쳐 전 회차를 모두 시청했다. 웹툰을 보지 않아서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시작했으나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봤고, 사냥개들 결말이 조금 허무하긴 했지만 오랜만에 나름 괜찮은 넷플릭스 시리즈를 본 것 같다. 

 

 

넷플릭스 사냥개들

넷플릭스 사냥개들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볼수있는 사냥개들은 사람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동명의 웹툰인 사냥개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 장르 : 액션, 범죄, 스릴러, 누아르
• 몇 부작 : 8부작
• 연출 : 김주환
• 극본 : 김주환
• 출연 : 우도환, 이상이, 허준호, 박성웅 外

 

 

 

사냥개들 출연진

사냥개들 출연진

김건우 역 / 우도환

신인왕전에서 우승을 거머쥔 복싱 유망주였지만 어머니의 빚을 갚기 위해 사채업의 전설인 최사장을 만나 경호원으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게 된다. ( 지나칠정도로 순수한 바른 청년으로 나오는데 꽤 귀엽다. )

 

 

 

사냥개들 출연진

홍우진 역 / 이상이

건우와 경쟁 복싱선수로 인연을 맺었지만 결국 건우와 함께 일하게 되고, 과거 일수를 뛴 경험을 바탕으로 사채업에 무지한 건우를 도와주게 된다. ( 이상이 배우의 매력을 알고시다면 이 사냥개들은 꼭 봐야 한다. )

 

 

 

사냥개들 출연진

최태호 역 / 허준호

한때 사채업의 전설로 불리며 막대한 돈을 굴렸지 지금은 사채업을 관두고 아픈 사람들에게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고 있다. ( 역시 허준호 배우의 연기력은 말이 필요 없다. )

 

 

 

사냥개들 출연진

김명길 역 / 박성웅

오직 돈을 위해 움직이며 크고 검은 야망을 향해 달려가는 악랄한 사채업자로 한때 최사장 밑에서 일을 했지만 현재는 최사장과 대립하고 있다. ( 지금까지의 악역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최강 빌런이었다. )

 

 

사냥개들 간략 줄거리

사냥개들 출연진

건우는(우도환) 엄마가 운영하던 카페의 손님이 코로나로 인해 반의반으로 줄어들자 주변에 큰돈을 빌린 엄마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복싱 신인왕전에 참여한다. 뛰어난 실력으로 단숨에 결승까지 올라간 건우는 결승에서 우진(이상이)을 만났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상금을 받는 데 성공한다. 다치지 않고 무사히 경기를 끝낸 두 사람은 건우의 제안으로 함께 밥을 먹게 됐고, 그러던 와중 둘 다 해병대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급속도로 세상에 둘도 없는 형 동생 사이가 된다.

 

 

 

사냥개들 출연진

같은 시각 건우의 엄마는 가게로 찾아온 김명길(박성웅)의 부하 김준민(조완기)이 빌린 돈을 대신 갚아주고 금리도 낮춰주겠다는 제안에 고민하다가 힘든 코로나 시대에 서로 돕고 살아야지 않겠냐는 말에 넘어가 계약서에 사인을 한다. 하지만 계약서에는 불리한 내용들이 아주 작게 적혀 있었고, 이 사실을 전혀 몰랐던 건우의 엄마는 며칠이 지난 뒤 깡패들을 데리고 쳐들어온 김준민을 보고서야 망연자실하게 된다.

 

 

 

사냥개들 출연진

뒤늦게 엄마의 연락을 받고 가게로 달려간 건우는 가게를 둘러싸고 있던 조직원들을 모두 제압하지만 이 사건의 배후 김명길과 함께 온 강인범(태원석)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점점 의식을 잃어간다. 김명길은 자신보다 덩치가 두배로 큰 인범을 끝까지 상대하던 건우의 근성을 좋게 보고 함께 일해보자는 제안을 하지만 건우는 그런 명길의 얼굴에 침을 뱉어버렸고 이에 화가 난 명길은 단도를 뽑아 건우의 얼굴을 그어버린다. 

 

 

 

사냥개들 출연진

돈이 없어 얼굴에 생긴 흉터치료도 마다했던 건우는 우진의 도움으로 건너 건너 최사장(허준호)을 만나게 됐고, 건우가 마음에 들었던 최사장은 빨리 김명길의 돈을 갚아야 하는 건우에게 1억을 주며 현주(김새론)를 경호해 달라고 제안한다. 그렇게 건우는 우진과 함께 현주를 경호하는 일을 하게 되고 최사장뿐만 아니라 자신의 집을 박살 낸 명길과 한 번 더 엮이게 되면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게 된다.

 

 

사냥개들 김새론

사냥개들 출연진

배우 김새론이 맡은 현주 역은 극 중에서 피가 섞인 친손녀는 아니지만 최사장에게 가족 같은 존재이자 그의 뒤를 이을 인물이다. 하지만 김새론은 음주운전을 하고 물의를 일으킨 것도 모자라 전혀 반성 없는 태도를 보여준 탓에 결국 중도하차당하게 된다. 그러나 이미 중후반까지 촬영을 끝냈었기에 다른 배우로 교체하여 다시 찍는다는 건 불가능했고, 그렇다 보니 총 8 회차 중  6회까지 김새론이 등장한다. 편집을 많이 했다고는 하지만 이 드라마는 '건우, 우진, 현주' 이 세 사람이 주인공이다 보니 상당히 많은 부분에 출연한다. 불미스러운 일만 아니었다면 매끄럽게 이야기가 진행되고 마무리될 수도 있었는데 새로운 캐릭터가 투입되다 보니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은 이 부분이 참 아쉬웠다. 그리고 드라마를 보는 내내 소년심판과 길복순에 출연했던 배우 이연이 현주역을 연기했어도 꽤 잘 어울렸겠다고 생각했다.

 

 

사냥개들 결말

사냥개들 결말

생각보다 더 거대하고 악랄했던 김명길의 조직은 기어코 최사장을 찾아내 죽인 후 최사장의 금괴와 돈을 전부 훔쳐갔고, 최사장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현주는 로마로 떠난다. (이렇게 김새론은 하차) 연이어 죽은 선배들과 최사장의 죽음에 각성한 건우와 우진은 오기사(민경진)의 도움으로 남해에서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체력단련을 이어갔고, 김명길을 잡아 무너뜨리려는 계획을 세운다.

 

 

 

사냥개들 결말

그들은 김명길을 무너뜨리는데 큰 힘이 될 또 다른 피해자 이엘그룹 장남 홍민범(최시원)과 홍민범의 사촌형이자 중대범죄수사과 소속의 경찰 민강용(최영준)과 손을 잡고 하나하나 계획을 실행해나가지만 명길은 내부첩자인 경찰을 이용해서 오기사를 인질로 잡아 이들을 죽이려고 한다.

 

 

 

사냥개들 결말

그렇게 건우의 우진의 액션이 또 한 번 시작되고, 여기에 오기사의 손녀 오다민(정다은)의 양궁실력으로 깡패들을 하나씩 하나씩 제거하고,

 

 

 

사냥개들 결말

그동안 체력을 단련하며 체급을 두체급이나 올린 건우는 더욱 강화된 펀치로 인범마저 쓰러뜨리고 오기사를 무사히 구하는 데 성공한다. ( 도대체 넷플릭스 화면은 왜 이렇게 어두운 거야.... )

 

 

 

사냥개들 결말

이에 명길은 그동안 저질러왔던 증거들로 인해 경찰의 수사망까지 점점 좁혀오자 수사망을 피해 베트남행 화물선을 이용해 도주를 시도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건우와 우진은 화물선에 따라올라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그리고 그렇게 한번 더 인범을 무너뜨린 건우는 마침내 명길까지 무너뜨리고 최사장의 금괴와 돈까지 찾아오는 데 성공한다.

 

 

사냥개들 후기

넷플릭스 사냥개들

나는 웹툰을 보지 않고 크게 기대 없이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꽤 재밌었다. 특히, 무기를 들이밀며 싸우는 악인들과 달리 맨손으로 보여주는 주인공들의 액션씬이 꽤 흥미진진하고 신선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결말은 많이 아쉬웠다. 물론 권선징악으로 끝날 것으로 예상하긴 했었지만 이왕 권선징악으로 끝날 거면 최사장의 바람대로 이 모든 결투가 끝나면 다 같이 로마로 가는 모습의 결말이었다면 좀 더 좋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넷플릭스 사냥개들

그리고 드라마 사냥개들 속에서는 신기할 정도로 경찰의 개입이 없다. 깡패들이 가게를 쳐부수어도, 숱하게 사망사고가 일어나도 경찰들은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또 하나, 최사장은 돈이 그렇게 많은데 자신들을 지킬 수 있는 인력을 배치하지 않는지 궁금했다. 김명길 쪽의 깡패숫자가 엄청나게 많다는 걸 알고 있었고, 하나가 죽어야 끝난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음에도 왜 자신을 지키려고 하지 않았는지 신기했다.

 

 

 

넷플릭스 사냥개들

그리고 최사장의 오른팔과 왼팔이었던 황양중(이해영)과 이두영(류수영)이 너무 빨리 당한 것도 아쉬웠다. 게다가 황양중이 횟집에서 김명길과 칼싸움을 벌일 때 특히 아주 긴 장칼이 나올 때는 너무 잔인할 것 같아서 차마 보지 못했다.ㅠ

 

 

 

넷플릭스 사냥개들

그럼에도 재밌게 시청할 수 있었던 이유는 건우와 우진의 복싱 액션씬 때문이지 않았을까 싶다. 이 복싱 액션씬 덕분에 8회 차를 시청하는 내내 지루하지는 않았다. 1회 차만에 벌크 업되어 나오는 장면은 정말 대단하다는 말이 육성으로 터져 나올 정도로 멋있었다. 그래서 평소에 범죄도시 같은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사냥개들 또한 재밌게 시청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사냥개들 출연진 결말 후기 포스팅은 여기서 끝!!

 

 

드라마 어느날 진범 및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