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채널에서 방영 중인 마당이 있는 집이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프로그램 순위에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드라마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 소설 결말을 찾아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오늘은 마당이 있는 집 줄거리와 함께 원작 소설 결말을 미리보기 해볼까 한다.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마당이 있는 집 드라마는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가정 스릴러이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및 ENA 월화 드라마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있으며 현재 5회 차까지 방송이 되었다.
- 장르 :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 몇 부작 : 8부작
- 연출 : 정지현
- 극본 : 지아니
- 출연 : 김태희, 임지연, 김성오, 최재림 外
마당이 있는 집 인물관계도
마당이 있는집은 WWW와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증 받았던 정지현 감독을 필두로 김태희, 임지연, 김성오, 최재림 등 탄탄한 배우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문주란(김태희)과 추상은(임지연)의 서사를 다루는 작품이다 보니 두 사람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데 문주란 역을 맡은 김태희 배우의 연기력도 생각보다 안정적이고 무엇보다 추상은 역을 맡은 임지연 배우의 연기는 더 글로리의 박연진 캐릭터가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인상적이다. 여기에 두 사람의 남편으로 나오는 김윤범역의 최재림 배우와 박재호 역의 김성오 배우 또한 연기력은 나무랄 데 없다 보니 시청 내내 몰입감이 쩐다고 볼 수 있다.
마당이 있는 집 등장인물
문주란 역 / 김태희
박재호의 아내이자 평화로운 가정을 꿈꾸는 완벽하고 아름다운 그녀는 마당에서 풍기는 수상한 냄새를 맡기 시작하고, 자신의 가정을 흔드는 여자 상은과 마주하며 자신의 세계에서 균열의 틈을 발견한다.
박재호 역 / 김성오
주란의 남편이자 능력 있는 완벽주의 소아과 원장이기도 한 그는 주란에게만큼은 둘도 없이 부드럽고 자상한 남편이지만 아내가 뒷마당에서 수상한 냄새를 맡기 시작하면서 아내와 충돌하기 시작한다.
추상은 역 / 임지연
김윤범의 아내이자 가난과 폭력에 시달리는 임산부인 그녀는 남들처럼 살아보기 위해 치열하게 달려들지만 쉽지가 않고, 자신과는 정반대의 삶을 사는 여자 주란을 만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김윤범 역 / 최재림
상은의 남편이자 제약회사 영업사원인 그는 상은에게 가정폭력을 일삼으며 보란 듯이 남들처럼 살아보는 게 삶의 목표이다. 그리고 비루한 삶을 벗어나기 위해 여기저기 협박을 일삼았고, 극 중 주란의 가정이 흔들리게 되는 시발점이기도 하다.
마당이 있는 집 줄거리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의사 남편과 공부 잘하는 아들까지 그야말로 남부러울 것 없는 인생을 살고 있는 주란과 엘리베이터도 없는 허름한 맨션에서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며 불행하게 사는 상은이 얽히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몇 년 전, 언니의 집을 찾아간 주란은 그곳에서 고약한 냄새와 함께 싸늘하게 죽어있는 언니를 보게 된다. 이에 주란의 남편은 그때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힘들어하는 주란과 아들을 데리고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사한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주란을 미치게 만드는 게 있었다. 바로 집 앞마당에서 풍겨오는 그때의 그 냄새. 하지만 그저 비료냄새라는 남편과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아들. 내가 미친 건가 싶었지만 앞집 여자가 냄새를 맡으며 주란은 마당을 파보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렇게 파헤친 마당 한구석에서 마주한 손가락. 너무 놀란 주란은 이 사실을 남편에게 이야기하지만 남편은 인부들이 버리고 간 라텍스 장갑이라고 말한다. "정말 내가 미친 건가?"
이것만으로도 혼란스러운데 며칠 전 자신의 집을 찾아왔던 김윤범이 남편과 저수지에서 밤낚시 약속을 잡았던 그날 밤 죽었단다. 분명 남편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밤낚시를 안 갔다고 했는데 남편의 차와 신발에는 온통 진흙이 묻어있었고, 모든 것이 수상스러운 상태에서 남편과 함께 조문을 간 김윤범의 장례식장에서는 상복을 입은 상은으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당신 남편이 내 남편을 죽였다."
주란의 모든 의심이 남편을 향하고 있을 때 집 마당에 묻혀있던 이수민(윤가이)과 김윤범을 죽인 범인이 5회에서 밝혀졌다. 사실 마당이 있는 집 줄거리 초반에는 주란의 남편인 박재호가 유력한 범인인 것처럼 그려졌었지만 역시나 내 예상대로 이수민을 죽인 범인은 주란의 아들이었고, 김윤범을 죽인 범인은 그의 아내인 추상은이 맞았다.
사실 추상은이 김윤범을 죽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충분했다. 지옥 같은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것밖에 없었으니까. 하지만 주란의 아들인 승재는 이수민을 왜 죽였을까? 이제 주란도 살인과 시신 유기 사건에 아들과 남편이 연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상은도 자신의 범행을 모친이 눈치채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는데 주란과 상은 이 두 사람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마당이 있는 집 소설 결말
마당이 있는 집 원작은 2018년 4월 30일에 발행된 김진영 작가의 추리 미스터리 소설 마당이 있는 집이다. 전체적인 극 흐름의 방향은 비슷하지만 소설은 박재호와 아들 박승재 그리고 이 두 사람이 죽이고 유기한 이수민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이미 5회 내용에서 주란의 아들인 승재가 수민을 죽인 것이 밝혀졌는데 승재를 위해 수민을 마당에 묻은 건 승재의 아버지이자 주란의 남편인 박재호였다. 그리고 주란이 마당에서 시체냄새를 맡자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하고, 김윤범이 죽은 그날밤 인근 야산에 수민이의 시체를 옮겨 묻어버린 거였다.
마당이 있는 집 소설 결말에서는 재호가 수민이를 죽인 건 아들인 승재라고 말하지만 증거인 낚시 가방에 시신을 넣은 것 때문에 주란은 남편의 말을 믿지 않는다. 이후 주란은 아들을 지키기 위해 상은에게 5억을 주며 남편을 죽이는 것을 도와달라고 했고 남편에게 수면제를 먹여 살해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방에서 이불을 가져오는 사이 잠에서 깬 재호가 상은을 때려 기절시켰고 자신마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도망치던 주란은 남편과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재호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사망한다. 이후 앞서 일어난 일을 정리하던 주란이 아들 승재의 서랍에서 승재가 범인인 증거를 발견하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원작에서는 남편이 죽인 건지 승재가 죽인건지 확실하게 알려주지 않고 끝나기 때문에 마당이 있는 집 소설 결말은 열린 결말이라고 볼 수 있다.남편의 말대로 정말 승재가 범인일수도 있는데 주란은 남편을 범인이라고 의심하고 죽였으니 평생 아들을 의심하면서도 살기 위해 아들을 믿으면서 고통 속에서 살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드라마가 마당이 있는 집 소설 결말을 그대로 따라갈지는 모르겠다. 생각보다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어 어떤 스토리로 극을 끌어가다가 끝나게 될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된다.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마당이 있는 집 줄거리와 원작 소설 결말 미리보기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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