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오진 날 줄거리 및 결말 파트2 몇부작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인 운수 오진 날이 뜨거운 반응 속에서 24일 날 파트1 전편을 공개했다. 거침없는 전개와 예측불가한 반전 속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는데 지금부터 운수 오진 날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파트2는 몇부작으로 언제 공개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운수 오진 날 몇부작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인 운수 오진 날은 파트1이 총 6부작으로 24일에 전편 공개되었으며 파트2는 4부작으로 12월 8일에 전편 공개될 예정이다. 즉 파트1 6부작 + 파트2 4부작으로 총 10부작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운수 오진 날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이지만 1, 2화가 티빙보다 4일이나 먼저 tvn에서 첫 방송이 되었고, 현재 tvn 채널에서는 순차적으로 방송 중이며 티빙에서는 전편을 모두 공개했기 때문에 운수 오진 날 결말이 궁금한 분들은 티빙에서 시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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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오진 날 파트1.

운수 오진 날은 택시기사 오택이 고액을 제시하는 장거리 손님을 태우고 가다가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로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운수 오진 날 줄거리

택시 운전사 오택(이성민)은 그저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 평범한 택시 운전기사이다. 과거 사기를 당해 모든 돈을 전부 잃고 아내와 이혼했지만 그럼에도 오택에게는 가족이라는 존재는 항상 애틋하다. 그런 그는 돼지꿈을 꾸고 기대에 부푼 채 복권 한 장을 사고 평소보다 많은 손님에 그저 즐거워했다. 그리고 돼지꿈을 꾼 그날, 딸 승미(정찬비)의 등록금 마련을 하던 중 딱 100만 원이 모자랐고, 마침 묵포까지 가주면 100만 원을 준다는 금혁수를 태우게 된다.

 

 

 

100만 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묵포까지 가려는 금혁수(유연석)는 과거 교통사고를 당한 뒤 두려움과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고 그 능력을 죄 없는 사람들을 죽이는데 사용한다. 그에게는 자신이 처음에 죽였던 남자의 환영이 보였고, 그 환영이 또 하나의 자아가 된 것같이 살인을 부추긴다. 그리고 그렇게 금혁수는 많은 사람들을 죽인 연쇄살인마가 되었고, 밀항을 위해 택시기사인 오택에게 100만 원을 줄 테니 묵포에 가달라고 한다.

 

 

 

아들을 죽인 금혁수를 잡으려는 황순규(이정은)는 아들의 죽음이 자살이라는 경찰의 말을 믿지 못한다. 아들의 죽음에 의심을 품고 있을 때 눈에 띈 금혁수의 행동을 보고 자신의 아들을 죽인 놈이라는 걸 직감했고,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경찰을 뒤로하고 직접 금혁수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기분 좋게 묵포로 출발한 오택은 뒷자리에 앉은 금혁수에게 묵포에 무슨 일로 가냐고 물었고, 금혁수는 사람을 죽여 밀항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그리곤 놀란 오택을 향해 금혁수는 농담이라고 말하지만 조금씩 선을 넘는 농담으로 오택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금혁수의 정체를 수상하게 여기면서도 100만 원을 포기할 수 없었던 오택은 긴장된 마음을 숨긴 채 침착하게 운전을 해보지만 이내 금혁수의 말이 농담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금혁수는 잠시 들른 휴게소에서 오택을 무시하며 욕을 퍼부었던 캠핑카 운전자를 죽였고, 잘린 손가락을 오택에게 내밀며 오택의 사람 좋은 모습을 비난한다. 그렇게 사니 사람들이 우습게 보고 사기도 치는 거라며.. 

 

 

 

이후 금혁수는 학창 시절 첫사랑이었던 윤세나(한동희)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이 당했던 교통사고와 첫 번째 살인, 무연고인 사람들을 죽인 이야기와 순규의 아들 윤호를 죽인 이야기까지 오택에게 무용담처럼 늘어놓기 시작했고 그런 금혁수의 모습에 오택은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운수 오진 날 후기

유연석은 그동안 악역 연기를 몇 번 했었지만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따뜻한 의사 선생님이었던 정원의 역할이 너무 찰떡이었기에 연쇄살인마가 과연 어울릴까 싶었으나 웬걸, 정말 최고였다. 쥐어터지면서도 미친놈처럼 웃으며 조롱할 때, 자신이 그동안 저질렀던 일들을 표정변화 없이 대수롭지 않게 툭 던지듯 이야기할 때는 진심 소름 돋았다. 그리고 이성민 배우와 이정은 배우의 연기는 이 드라마에서도 의심할 것도 없이 역시나였다. 요즘 OTT 플랫폼에서는 누가 누가 더 잔인한 작품을 내놓나 경쟁한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폭력적인 작품들이 많이 공개되는데 운수 오진 날이 최근에 본 작품들 중 제일 긴장감 넘치고 제일 잔인하고 제일 무서웠다. 동생하고 점심 먹다가 운수 오진 날 줄거리와 결말을 얘기로만 해주는데도 밥맛 떨어졌으면 말 다한 거.

 

 

 

운수 오진 날 결말

오택에 이입되어 무서움과 공포를 연신 느끼고 있을 때 금혁수가 오택의 택시를 잡은 게 우연이 아닌 의도적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과거, 금혁수는 오택의 딸 승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연인사이가 되었으나 승미에게 자신이 저지른 살인을 들키게 되었고, 승미를 죽이기 위해 거짓말로 그녀를 불러낸 뒤 납치했었다. 납치 된 승미는 금혁수에게 택시 운전사인 아버지 오택 얘기를 꺼내며 아버지는 자신을 위해 목숨도 바칠 것이다라는 얘기를 했었고 금혁수는 그 말에 호기심이 생겨 오택의 택시를 타고 밀항할 계획을 세운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오택은 결국 딸을 살리기 위해서 그의 밀항을 도왔고, 금혁수는 배에 올라타기 전 승미가 납치되어 있는 주소를 알려주며 승미의 휴대폰과 손가락을 돌려준다. 오택은 아내에게 전화해 승미가 있는 곳의 주소를 불러주고 금혁수에게 총을 겨눈 채 승미를 찾았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까지 배에 타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금혁수가 말한 곳에서도 승미는 보이지 않았고, 그제야 금혁수는 사실 승미는 서울에서부터 같이 왔다고 말하며 트렁크 속에 있는 자신의 캐리어를 열어 옷가지 속에 숨겨져 있던 승미의 머리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 시각 오택의 아내는 금혁수가 불러준 장소에서 믹서기에 갈려 핏물이 되어버린 승미의 흔적을 보게 된다.

 

 

 

오택은 사랑하는 딸의 죽음에 절규하며 금혁수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지만 이미 금혁수가 총알을 제거한 상태였고, 금혁수는 오택을 칼로 찔러 바다 밑으로 던져버린다. 

 

 

 

그리고 그때 자신의 아들을 죽인 금혁수를 쫓던 황순규가 금혁수 앞에 나타나 총을 겨누지만 자신이 쫓던 금혁수와는 다른 얼굴의 금혁수에게 "너 누구야" 물으며 운수 오진 날 파트1은 끝난다.

 

 

 

자신이 친절을 베풀려던 놈에게 딸이 죽임을 당한 것도 모자라 자신까지 칼에 찔려 바다에 빠진 오택은 과연 죽었을까? 그리고 분명 금혁수는 오택에게 순규의 아들 윤호를 죽였다고 말했는데 황순규가 누구냐고 묻는 걸 보면 또 다른 금혁수가 있다는 것일까? 이 모든 궁금증은 운수 오진 날 파트2에서 공개가 되겠지만 오택이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서 금혁수에게 복수하는 스토리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웹툰에서는 이미 결말이 나왔기에 굳이 나누어서 공개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파트2까지 완벽하게 끝낸다면 아마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고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럼 운수 오진 날 줄거리 및 결말 파트2 몇부작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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