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MBN에서 방송된 현역가왕에서는 한일가왕전에 출전할 국가대표 TOP7을 가리는 결승 2차전 무대가 펼쳐졌다. 2차전 무대의 미션은 현역의 노래로 TOP10에 오른 가수들은 저마다 슬픔과 아픔이 담긴 사연과 함께 진심 가득한 선곡으로 무대를 꾸몄는데 오늘은 어젯밤 방송된 현역가왕 결승전 순위 점수에 대해 정리해볼까 한다.
먼저 현역가왕 결승전 마지막 무대는 1차전에서 받았던 총점을 역순으로 진행되었다. 그렇게 첫 무대에 오른 마리아는 주현미의 '비에 젖은 터미널', 김양은 한정무의 '꿈에 본 내 고향', 강혜연은 신행일의 '청춘을 돌려다오', 린은 남진의 '상사화', 별사랑은 남진의 '미워도 다시 한번', 김다현은 나훈아의 '어매', 윤수현은 박경희의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 마이진은 조항조의 '옹이', 박혜신은 이미자의 '내 삶의 이유 있음은', 전유진은 한경애의 '옛 시인의 노래'를 인생곡으로 선곡하면서 지금까지와 다른 뭉클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렇게 현역들의 치열한 결승전이 끝나고난 후 실시간 문자 투표까지 합산된 최종 결과가 공개되었다. 문자투표는 총 226만 6614표 중에서도 유효 투표인 190만 1824표가 집계되었는데 만약 어젯밤 방송을 놓쳤다면 재방송이라도 시청해 보자.
현역가왕 결승전 순위 점수
10위 김양
결승 1라운드 무대에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천년학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던 김양은 결승 2라운드에서 강렬한 레드 드레스를 입고 한정무의 꿈에 본 내 고향을 열창했다. 사전녹화로 진행된 결승전 무대에서는 병상에 누워있는 아버지를 떠올리며 선곡한 '꿈에 본 내고향'을 혼신을 다해 불렀지만 최고점 88점, 최저점 50점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얻으면서 현역가왕 최종 순위에서 10위에 머물렀다. 그리고 그렇게 사전녹화로 진행된 결승전 무대가 끝나자 머리에 하얀 리본핀을 꽂고 무대에 올라 최종 순위 발표 현장을 마지막까지 지키기도 했다.
9위 윤수현
지금까지 특유의 흥 넘치고 하이 텐션 에너지를 발산해 왔던 윤수현은 가수가 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을 떠올리며 이 무대를 보는 분들도 찬란한 빛을 느끼게 하고 싶다는 바람을 담아 박경희의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를 불렀다. 원조 흥 여신 다운 무대에 칭찬이 쏟아졌음에도 최고점 100점에 최저점 40점이라는 가장 큰 점수차를 보여주면서 최종 순위에서 9위에 머물렀다.
8위 강혜연
과거 걸그룹 생활을 했던 강혜연은 그때당시 얻은 빚이 1억이라고 고백하며 가수의 꿈을 위해 애써준 부모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신행일의 '청춘을 돌려다오'를 불렀다. 뚝심 있는 정통 트로트파 다운 실력을 증명한 강혜연은 역시나 연습을 많이 한 것이 느껴진다는 호평과 함께 최고점 95점, 최저점 50점을 받았으나 현역가왕 순위 결승전에서는 8위에 머무르며 아쉽게도 TOP7에 오르지 못했다.
7위 별사랑
그동안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었던 별사랑은 음악이 미울 때가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는 포부를 담아 남진의 '미워도 다시 한번'을 열창했다. 이에 심사위원석에 있던 남진은 이 노래를 처음부터 별사랑이 불렀으면 대박 났을곡이라고 극찬했으며 그렇게 별사랑은 최고점 100점, 최저점 60점을 받으면서 상위권에 안착하게 되었고 그렇게 총 순위 7위에 오르게 됐다.
6위 마리아
결승전 2라운드 무대에서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마리아는 신인시절 주현미곡으로 커버 영상을 올리던 시절을 떠올리며 주현미의 '비에 젖은 터미널'을 열창했다. 주현미에게 꼭 인정받고 싶다는 의지와 함께 간절함을 담아 객석에 큰절을 올리는 퍼포먼스를 보였지만 연예인 평가단 점수에서 최고점 98점, 최저점 50점이라는 극과 극 점수차로 결승전의 높은 문턱을 실감케 했지만 문자투표와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순위에서 6위에 안착하게 되었다.
5위 박혜신
나는 현역가왕이 시작했을 때부터 결승전 무대가 끝날 때까지도 박혜신을 쭈욱 응원해 왔다. 그렇게 박혜신은 현역가왕을 통해서 생긴 수많은 팬들을 생각하며 이미자의 '내 삶의 이유 있음'을 을 선곡했고, 최고점 100점 최저점 80점을 받으면서 철옹성 같던 최저점 70점의 벽을 넘었다. 그리고 그렇게 현역가왕 결승전 순위에서 5위에 안착했다.
4위 린
현역가왕의 무대에 올랐던 가수들 모두가 마음고생을 했겠지만 아무래도 발라드 가수계에서도 TOP을 찍고 있는 린이 가장 큰 마음고생을 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실제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털어놓으면서 남진의 '상사화'를 특유의 음색과 감성으로 재해석해 최고점 100점, 최저점 70점을 받으며 현역들 중 처음으로 100점을 받아내기도 했다. 그리고 그렇게 최종 순위에서 4위에 오르며 한일가왕전 무대에도 오르게 되었다.
3위 김다현
미스트롯에서도 TOP7에 합류했던 경험이 있는 김다현은 현역가왕 결승전 무대에서 자신의 곁을 가장 오랜 시간 함께하고 지켜주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나훈아의 '어매'를 선곡하여 깊은 감성으로 인생 2회 차 같은 실력을 증명했다. 그렇게 최고 100점, 최저 60점을 받았으며 현역가왕 최종 순위에서도 상위권인 3위에 안착했다.
2위 마이진
방송이 거듭될수록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던 마이진은 10년 무명 생활에 가수를 포기하고 싶었을 때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운곡이라는 조항조의 '옹이'를 열창했다. 열정을 쏟아 무대를 마친 뒤 눈물을 쏟는 마이진이 참으로 대단하고 안쓰럽게 느껴졌는데 최고점 100점, 최저점 7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리고 현역가왕 결승전 최종 순위에서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전유진
모든 라운드에서 기복 없는 실력을 발휘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전유진은 한경애의 '옛 시인의 노래'로 마무리 투수다운 실력을 발휘했다. 그렇게 최고점 100점, 최저점 7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마지막 무대의 대미를 장식했고, 그렇게 모든 라운드가 끝난 후 지난 1라운드 총점 결과에 현장 심사 결과 및 대국민 응원투표와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를 반영한 최종 순위가 발표되었는데 현역가왕 순위 1위는 실시간 문자투표 33만 5924표를 받으며 총점 4832점을 기록한 전유진이 차지했다.
현역가왕은 첫 방송 시청률 6.9%로 시작해 최종회에서 17.3%를 기록하면서 진정한 국민 예능 위엄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현역들을 모아서 대결을 성사한 만큼 수준 높은 무대 출연과 대결 구도를 구축하여 보는 재미를 높였는데 여기에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빠른 상황 판단력 및 순발력을 가진 신동엽이 함께하니 더 재밌게 시청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제 현역가왕 TOP7은 3월에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며 치러지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한일가왕전에 나서게 된다. 트로트 서바이벌 사상 처음으로 시도하는 한일 양국 합작 트로트 예능이다 보니 벌써부터 분위기가 후끈후끈한데 한일전에 오르는 TOP7이 어떤 각오와 열정으로 무대를 완성하여 국민들의 애국심을 불타게 할지 궁금해진다. 그럼 현역가왕 결승전 순위 점수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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