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눈물의 여왕과 함께 선재 업고 튀어 드라마가 굉장히 핫하다. 두 작품 모두 tvn 채널에서 방영 중인데 실제로 시청해 보니 취향저격 드라마였다. 타임슬립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지금까지 청춘물은 중국과 대만이 원탑이라고 생각했는데 선재 업고 튀어를 직접 보니 우리나라 청춘물도 아직 죽지 않은 것 같다. 시대적 반영을 너무나도 잘하고 있는 선재 업고 튀어 ost와 함께 원작인 내일의 으뜸 결말을 미리 보기 해보자.
선재 업고 튀어 ost
선재 업고 튀어는 방송 2회 만에 각종 SNS에 언급되어 실시간 트렌드에 오른 것뿐만 아니라 드라마에 삽입된 BGM과 선재 업고 튀어 ost까지 음원 플랫폼인 멜론 인기 검색어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음원으로 공개된 선재 업고 튀어 ost는 극 중 그룹 가수인 이클립스가 부른 곡들과 엔플라잉, 여자 아이들 민니가 부른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 선재 업고 튀어 BGM : 브라운 아이즈의 점점, 김형중의 그랬나봐, 러브홀릭의 Playlist, 윤하의 우산
선재 업고 튀어 몇부작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선재 업고 튀어는 웨딩 임파서블의 후속으로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이자 김빵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드라마이다. 간략한 줄거리는 자신을 살게 해 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이다.
사실 국내 드라마에서 타임슬립 장르는 자주 사용되는 소재이기도 하지만 큰 반향을 이끌어낸 작품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나마 KBS2에서 방영했던 '어쩌다 마주친 그대'만 레트로의 매력을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게다가 청춘물인 '어쩌다 하루'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김혜윤과 첫 주연작에 도전하는 변우석 등 배우들의 인지도 면에서도 강렬한 임팩트를 끌어당기는데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부터 아이돌 류선재(변우석)가 활동기간에 돌연 사망했다는 설정은 故종현 팬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다.
그런데 막상 방송이 시작되고 나서는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는 중이다. 원래 연기력으로는 깔게 없었던 김혜윤부터 변우석의 인기상승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이다. 변우석은 힘쎈여자 강남순에서부터 두각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아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실제 나이가 30대 초반인데 교복이 저렇게 잘어울릴 일이냐며...
선재 업고 튀어 등장인물
선재 업고 튀어 등장인물로는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타임슬립이기 때문에 가수로 활동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현재의 선재와 2008년 수영부 에이스로 선수활동을 하고있는 과거의 선재가 나온다.
솔이 또한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고 꿈을 접은 현재의 솔과 선재의 죽음과 동시에 15년 전으로 타임슬립하는 2008년 19살의 솔이가 나온다.
그 외 등장인물로는 솔이와 선재의 가족들과 소속사 대표, 매니저, 친구, 그룹 멤버들이 나오는데 왠지 19살 때 솔이가 좋아했던 태성이가 새롭게 만들어진 캐릭터이다 보니 뭔가 큰일을 할 것 같아서 선재 대신 이클립스 멤버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원작 내일의 으뜸 결말
일단 선재 업고 튀어 드라마와 원작인 내일의 으뜸의 주인공 이름은 똑같다. 하지만 여주인공인 솔이는 드라마와 달리 다리를 다치지 않았고, 남주인공인 선재는 이클립스가 아닌 감자전이라는 그룹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면서 기존의 감자전 팬들이 분노하여 선재를 비난하는 내용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점이 드라마와 다르다. 그리고 원작 웹툰에서는 선재가 평소에 잠을 자지 못해 수면제를 먹었고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감기약을 함께 먹었다가 쇼크사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나오지만 드라마에서의 선재는 스스로 목숨을 내려놓는 설정으로 그려졌다는 점도 다르다. 또, 드라마 속에서 솔이를 먼저 좋아했었던 선재의 서사 또한 원작과 다르다.
그룹 감자전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게 된 선재는 기존 팬들에게 비난을 받지만 솔이만은 다른 멤버가 아닌 선재에게 빠져들어 그의 열렬한 팬이 된다. 그렇게 2년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솔이는 선재가 세상을 떠났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고, 최애를 잃은 슬픔에 빠져있던 솔이는 누군가 놓고 간 회중시계를 발견하게 된다. 시계를 살펴보던 솔이는 18살의 시절로 되돌아갔고, 처음에는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상황이 그저 꿈인 줄 알았으나 현실임을 깨닫게 된 후 미래를 바꿔 선재를 구하겠다고 다짐한다.
서로 다른 학교임에도 솔이의 노력으로 선재와 가까워진 그녀. 하지만 선재에게 미래를 알려주는 일은 불가능했기 때문에 자신만의 방식대로 미래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고, 그렇게 점점 가까워진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지만 때마침 회중시계가 정각을 가리키며 솔이는 갑자기 현재로 돌아오게 된다. 첫번째 타임슬립에서 솔이는 선재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의 죽음은 변하지 않았다.
현재로 돌아온 솔이는 자신이 꿈을 꾼 건가? 하고 생각하지만 서랍 안에 있는 선재의 체육복을 보고 자신이 정말 타임슬립을 했다는 걸 알게 되고, 그 순간 솔이의 두 번째 타임슬립이 시작된다. 다시 과거로 타임슬립한 솔이는 차분히 미래를 바꾸기 위한 계획을 이어나가며 선재와 더욱 가까워졌고, 이에 선재는 솔이에게 고백하지만 다시 현재로 돌아가야 하는 솔이는 선재의 고백을 거절하며 선재에게 편지만 남긴 채 현재로 돌아오게 된다.
그런데 첫 번째 타임슬립을 하고 다시 돌아왔던 때와 달리 이번에는 선재가 살아있다. 그리곤 두 사람은 조연출과 감자전 멤버로 다시 재회를 하게 되고, 이후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연애부터 결혼까지의 이야기가 전개되며 꽉 찬 해피엔딩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아직 4화까지밖에 방송이 되지 않은 선재 업고 튀어는 지금까지만 보더라도 원작인 내일의 으뜸과 다른 부분이 굉장히 많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펼쳐지는 스토리에서도 달라지는 점은 많겠지만 마지막 해피엔딩이라는 결말은 원작과 드라마가 똑같지 않을까 싶다. 빨리 현재에서의 선재가 목숨을 끊은 정확한 이유와 솔이가 다리를 다치게 된 이유 등등이 풀렸으면 좋겠다. 그럼 선재 업고 튀어 ost 몇부작 내일의 으뜸 결말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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